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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 플루서의 예술론 : Vilém Flussers Art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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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상우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영상문화학회
Citation
영상문화 No.34, pp.49-76
Abstract
이 연구는 1980년대 정보화 시대로 진입한 서구의 후기산업사회에서 예술의 변화된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고, 예술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자했던빌렘플루서의예술론을다룬다. 이를통해정보화시대를넘어 21세기 첨단 인공지능 시대에 진입한 오늘날, 예술의 의미는 다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모색하려는 예술 연구동향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결 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플루서는 후기산업사회를 떠받치는 핵심 범주는 비개연적인 상황이라고 규정되는 정보라고 말한다. 그는 예술은 메시지 또는 정보의 일종라고 주장하면서, 예술을 비개연적인 상황을 생산하는 인간의 모든 행위라고 정의한다. 예술작품은 비개연적일수록 예술적 가치 는더높다. 예술의임무는지금까지존재하지않았던새로운것을생산 하는 데 있다. 둘째, 새로운 예술작품은 언제나 새롭게 경험되지는 않는 다. 자연의 모든 현상이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개연적 상태인 엔트로피로 변화는 것처럼, 새로운 예술작품도 시간이 지 날수록 점차 익숙하게 경험된다. 셋째, 물리학에서 엔트로피, 정보과학에 서는 개연성이 근본 범주라면, 예술에서는 습관이 근본 범주이다. 예술은 습관의 반대이고 예술은 언제나 습관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예술과 습관 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미적이 경험을 의미한다면 습관은 마비를 의미한 다. 습관은 미적 평가를 위한 측정자이다. 마지막으로 플루서는 자신의 예술론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비평한다. 뮐러-폴 은 우연에 의거한 촬영방식을 통해 사진 프로그램에서 가장 비개연적인 사진을 제작하고, 버슨은 컴퓨터 합성사진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존재하 지 않았던 키메라의 세계를 창출한다.
ISSN
1598-1088
URI
https://hdl.handle.net/10371/2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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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Aesthetics
Research Area 사진 및 영상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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