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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의 재무관리역량 : The Financial Competency of Korean Consu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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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현자; 김정현

Issue Date
2012-03
Publisher
한국소비자학회
Citation
소비자학연구, Vol.23 No.1, pp.229-254
Abstract
본 연구는 복잡해진 금융환경 하에서 금융소비자가 자생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 소비자 재무관리역량에 주목하여,체계적인 척도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재무관리역량 실태를 조사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개발된 소비자 재무관리역량 측정 척도를 이용하여 대규모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으며, 재무관리역량의 구성요인별 점수와 역량총점의 개략적 모습을 살펴보고, 개인의 특성, 재무적 특성, 주관적 만족도에 따른 재무관리역량 점수를 분석하였다.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45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으며,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들의 재무관리역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재무관리역량 총점은 100점 만점에 평균 63.14점을 나타내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구성요인별로는 지식역량 점수가 가장 높고 기능역량 점수가 가장 낮아 실천적 역량의 부족이 입증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영역의 역량 점수가 가장 높았고 노후설계 및 위험관리에 관련된 역량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둘째, 개인적 특성과 재무관리역량 수준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인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직업이 있는 사람인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구성요인별 역량 점수 및 역량총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지역에 따라서는 태도나 지식 등 인지적 측면의 역량은 서울 외 수도권과 중소도시/읍면부 거주자가 더 우수한 점수를 나타낸 반면, 기능역량은 서울시와 광역시 거주자들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셋째, 재무적 특성과 재무관리역량 수준 간 관계를 고찰한 결과, 생활비 수준이 높을수록, 저축투자를 많이 할수록, 저축성향이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에 태도, 지식, 기능역량이 모두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금융자산 및 부동산이 많을수록, 소득 및 생활비 대비 금융자산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 금융자산 대비 총부채액수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 그리고 투자성향지표와 유동성지표를 만족시키는 경우에 기능역량이 우수하였다. 넷째,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및 재정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중~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만족도 점수에 따라 재무관리역량 수준에도 차이가 있어서 객관적?주관적 재무적 특성이 더 나은 사람들이 재무관리역량 수준도 더 우수하였다. 다섯째, 재무적 특성과 주관적 만족도에 따른 재무관리역량을 살펴본 결과들로부터, 소비자의 재무적 복지에 가장긴밀한 연관이 있는 구성요인은 기능역량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실천적 역량에 초점을 둔 금융교육 및 정책의 고안, 재무관리에 있어서 부족한 역량을보충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 강조, 기능역량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원 및 인프라에의 접근성 확보, 재무적 복지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재무관리역량 증진 필요성, 체계적으로 재무관리의 실천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정책의 고안 등을 제언하였다
ISSN
1226-282X
URI
https://hdl.handle.net/10371/20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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