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보험의 계약적 형태와 샤리아 아비트리지: 이슬람적 증여와 공유 개념을 중심으로

Abstract

이 논문은 이슬람보험 또는 타카풀의 계약적 형태를 이슬람적 증여(타바루 또는 히바)와 공유(타아운)의 원리를 기반으로 정립함으로써 샤리아를 준수하는 보험으로 정립하려는 이슬람법학자들의 법학적 논리를 분석한다. 이러한 법학적 논리를 샤리아 아비트리지(shariah arbitrage)라는 개념을 통해서 분석하는데, 샤리아 규정과 보험 현실과의 차이와 괴리를 중재하기 위한 샤리아 아비트리지가 또다른 샤리아 쟁점을 촉발하고 있음을 증여 약정, 대가성 증여, 조건부 증여를 둘러싼 이슬람법학자들의 논쟁을 통해 살펴보고, 타아운 원리에 기초한 협동보험이 샤리아를 준수하는 계약적 형태에 보다 부합한다는 방식으로 이슬람법학자들의 합의가 전개되고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