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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와 동양학 사이의 좁은 틈 - 경성제국대학과 식민지의 동양문화연구 : Between Kokushi(National History) and Toyoshi(East Asian) - Keijo Imprial University and Studies of East Asian Culture in Coloni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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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준영

Issue Date
2019-04
Publisher
역사문제연구소
Citation
역사문제연구, Vol.23 No.1, pp.289-339
Abstract
동양문화연구는 1926년 경성제국대학이 설립될 당시부터 중요한 대학의 존립근거로 내세워지고 있었다. 이 연구는 핫토리 우노키치(服部宇之吉),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鄰), 아베 요시오(阿部吉雄)로 이어지는 경성제국대학 지나학(支那學), 즉 중국학 연구의 흐름 및 그 위상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들이 표방했던 동양문화연구의 이상과 현실을 가늠해본다. 지금까지 경성제국대학의 창설이념과 관련해서 동양학ㆍ동양사학의 독특한 위상을 주목한 연구들은 없지 않았지만, 현실의 경성제국대학이 과연 동양문화연구를 위해 어떤 지(知)의 장치(裝置)를 제도적으로 구축했으며 또 그것이 식민지의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해서, 이를 아울러 검토하는 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한국학, 중국학, 역사학, 문학 등 오늘날 통념화된 분과학문적인 구획선을 넘어서 경성제국대학 동양문화연구의 제도적 윤곽을 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하고, 개별 연구자의 활동을 이런 지의 장치 배치구조 위에 위치 지우는 작업이 요청되는 것도 이 지점에서이다. 이 연구에서는 중국학을 중심으로 경성제국대학 동양문화연구의 궤적 및 특징을 요약하고, 남겨진 연구과제 몇 가지를 제시한다.
ISSN
1226-4199
URI
https://hdl.handle.net/10371/20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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