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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적 판단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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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은아
Issue Date
2005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33, pp. 169-193
Keywords
영웅주의행위이론배우와 관객악의 평범성
Abstract
아렌트의 정치이론은 크게 전기의 행위이론과 후기의 판단이론으로 구분된다. 전기의 대표작인 『인간의 조건』에서 아렌트는 인간 행위의 자율성을 정초하고자 한다. 아렌트는 그 가능성을 아킬레스와 같이 일신의 안위에 대한 염려를 떠나 공동의 삶에 헌신하는 영웅에서 찾는다. 이러한 공공영역에서의 자아의 표현 방식은 그러나 분투적(agonal) 성격을 갖는다. 분투적 영웅주의란, 정치적 영역에 타인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의식으로부터 지나친 경쟁을 조성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적 양상을 몰고 온다. 이러한 경향은 마키아벨리의 탁월성에 대한 찬양이라는 측면에서 비도덕적 성격을 가지며 또한 정치적 실존주의와의 연관에서 비도구적 성격을 갖는다. 정치이론에서 도구성과 도덕성에 대한 절대적 부정은 극단적 형태에서 객관적 인식의 계기를 잃어버리고 광적인 이데올로기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렌트를 조명할 때 우리는 폭력적인 분투주의, 맹목적인 심미주의, 급진적 참여주의에 대한 비판에 맞부딪히게 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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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 제33집(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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