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의 급성기병원 입원 관련 요인

Abstract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기요양과 의료이용에 대한 수요 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적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장 기요양보험 이용 노인들의 급성기병원 입원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감소시켜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 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ging in Place(이하 AIP) 사회적 환경 조성이 우선시되고 있으며, 제 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서 도 집에서 적절한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과 제로 설정하였지만, 아직까지 국내 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 을 대상으로 급성기병원 입원 관련 요인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전무하다. 또한, 피할 수 있는 입원(Potentially Avoidable Hospitalizations, PAHs) 에 대한 관리는 입원으로 인한 부정적 건강 결과를 감소시키고, 불필요 한 의료비 지출을 막을 수 있어 장기요양을 받는 노인들에게 그 중요성이 크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로 인해 일 차 의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일차 의료 역량 강화를 위 해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의 피할 수 있는 입원 관련 요인을 탐색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의 피할 수 있는 입원 수준과 관련 요인을 파악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급성기병원 전체입원과 피할 수 있는 입원 수준을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비교하였다. 연구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노인코호트DB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제공하는 지역수준 DB를 결합하여 사용하였으며, 2019년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자 37,684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급성기병원 전체입원 및 피할 수 있는 입원 수준과 각각의 입원 특성을 파악하고자 기술 통계량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및 피할 수 있는 입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기관, 지역 수준 특성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급성기병원 전체입원 및 피할 수 있는 입원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 총 37,684명 중 급성기병원 전체입원을 경험한 노인은 13,854(36.73%)명, 급성기병원 피할 수 있는 입원을 경험한 노인 은 1,369(3.63%)명으로 나타났으며, 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 의 급성기병원 전체입원 관련 개인수준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경제 수 준, 장기요양등급, 동반 상병 지수(CCI)가 보고되었고, 지역수준 요인으 로는 노인 인구 비율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보고되었다.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의 급성기병원 피할 수 있는 입원 관련 요인으로는 연령, 경제 수준, 동반 상병 지수(CCI), 노인 인구 비율이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 이용 노인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선행연구들에서 주로 사용된 질환 기준으로 피할 수 있는 입원을 측정했으며, 단면 연구 특성상 급성기병원 입원 관련 요인들이 입원의 위험인자인지 입원으로 인한 영향인지에 대해 명확히 해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대표성 있는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장기요양보험 재가서 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급성기병원 입원 관련 요인을 분석한 첫 연 구였으며, 더 나아가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 노인의 급성기병원 전체 입원과 피할 수 있는 입원 관련 요인 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 첫 연 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s Korea approaches a super-aged society in 2025, the demand for long-term care and medical services is expected to surge. Long-term care insurance (LTCI) users tend to have higher medical needs. To strengthen care capacity and reduce unnecessary medical utilization while ensuring the sustainability of the system, it is crucial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acute hospitalizations among the LTCI users. Globally fostering an environment for Aging in Place (AIP) has been prioritized. Koreas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recently announced their third plan regarding the long-term care – they highlight the importance of enhancing home-based care services. However there have been no prior studies analyzing the factors related to acute hospitalization among LTCI home care services users in Korea. Moreover managing Potentially Avoidable Hospitalizations(PAHs) is vital for reducing negative health outcomes from hospitalizations and preventing unnecessary medical expenses especially for long-term care beneficiaries. With the rising prevalence of chronic diseases driven by population aging, the role of primary care is increasingly critical underscoring the need to explore PAH-related factors among LTCI home care service users. Nevertheless no studies in Korea have examined the levels or factors of PAHs in this population.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levels of any acute hospitalizations and PAHs among LTCI home care service users and identify the associated factors. The study utilized data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NHIS) Elderly Cohort Database combined with regional data from the Community Health Survey. The final analysis included 37,684 LTCI home care service users in 2019. Descriptive statistics were conducted to identify the levels and characteristics of any acute hospitalizations and PAHs. Differences based on individual, institutional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using t-test and chi-square tests.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d multi-level logistic regression were performed to determine factors related to any acute hospitalizations and PAHs. The result showed that out of 37,684 participants 13,854(36.73%) experienced any acute hospitalizations and 1,369(3.63%) experienced PAHs. Individual-level factors associated with any acute hospitalizations included gender, income level, LTCI grade, Carlson Comorbidity Index(CCI). Regional factors included the elderly population ratio and the number of physicians per 1,000 population. For PAHs, significant factors included income level, CCI and physicians per 1,000 population. This study has limitations such as measuring PAHs based on disease criteria commonly used in previous studies without considering the unique situations of LTCI users. Additionally as a cross-sectional study it is challenging to determine whether the identified factors are risk factors for hospitalization or consequences of hospitalization. Despite these limitations, this it the first study to analyze factors influencing acute hospitalizations among LTCI home care service users in Korea using representative cohort data. Furthermore it is the first study to identify differences in factors associated with any acute hospitalizations and PAHs in this population providing meaningful insights for future research and policy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