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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글에 나타난 '존재'와 '초월'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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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성오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22, pp. 112-127
Keywords
자의식self-reliance자연상태
Abstract
에머슨의 글은 글쓰기에 대한 그리고 글쓰기의 효용성에 대한 은유로 읽게 만드는 요소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Barbara Packer는 Self Reliance"가 분열되지 않은 완전한 개인에 대한 글이면서 동시에 글쓰기에 대한 글임을 지적한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식 혹은 창조성에 적대적인 사회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공간 창조에 대한 노력을 미국문학을 관류하는 주제의식으로 해석하는 Richard Poirier는, 에머슨의 글들을 근본적으로 언어, 즉 style 속에서 시인/주인공의 자유로운 의식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한다. 굳이 이들 비평가들의 판단에 기대지 않더라도, 표현을 그 사람의 절반으로 본다던가, 자신의 생각을 그것에 알맞은 상징에 연결시켜서 말로 표현하는 것은 진리에 대한 그 사람의 사랑과 그것을 아무런 손실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에 달려 있다는 등의 문장에서는 에머슨의 글쓰기에 대한 자의식, 즉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의식은 특히 Nature"의 Language 장이나 Self-Reliance," The Poet" 같은 글에서 중요한 문제의식으로 대두된다고 말할 수 있다. 적절한 표현과 소통에 대한 집착은 다른 무엇보다도 작가로서 자신이 이해되기를 바랬던 에머슨에게는 당연한 관심사일 수도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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