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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파수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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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성호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24, pp. 117-141
Keywords
American SlaveInvisible Man인종적 타자
Abstract
흑인 문학에 대한 자각과 의식이 태동하기 시작한 19세기 전반기의 문학적 성과를 보여주는 노예설화(slave narratve)는 미국의 자서적 문학과 넌픽션의 전통 그리고 미국소설의 리얼리즘 대두에 기여한 공헌으로 인해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특히 노예설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더글러스의 Narrative는 출판 직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면서 1855년에 My Bondage and My Freedom으로, 그리고 1881년에는 Life and Times of
Frederick Douglass라는 제목으로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며 계속 출판되었다. 더글러스 자신은 개인적으로 저널리즘 분야에 종사하며 사회적 명성을 쌓았고 만년에는 미국 정부의 공직을 역임하기도 하는 등 노예 출신의 흑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위치에 올랐다. 흑인에 의해 쓰여진 이러한 노예설화가 출판이라는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일반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비인간적인 인종차별의 실상을 전하고 그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노예제의 참상을 전함에 있어 노예제를 직접 겪은 도망노예(fugitive slave)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예설화가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 했으리라는 짐작이 가능해진다. 도망노예에 대해 그토록 집요한 추적과 사냥 이 이루어진 것은, 도망노예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앞서 진실의 전달자로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 파급 효과에 대한 남부의 염려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보여주는 일례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243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English Studies)영학논집(English Studies) No.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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