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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현대사와 한국종교 1 <한국종교의 세계사적 조명> ; 문자문화와 무문자문화의 갈등과 화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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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성배

Issue Date
1995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Vol.1, pp. 5-16
Abstract
오늘 강연의 제목올 먼저 간단히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인류의 문화, 문명올 살펴 보면, 현재의 문화생활용 철저하게 문자에 의지하고 있는 것갈다. 그런데, 문자가 문화에 만능은 아니고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그것은 개인마다 다 경험할 것이다. 불교나 유교, 회교 문화, 그리고 서양철학 둥 어느 문화의 전통을 보아도 역시 문자문화가 미치지 못한 영역이 그 전통 속에 보인다. 문자의 발견이라는 것은 몇 천년 되지 않은 일이고 우리 인류는 훨씬 더 오래되었다. 그러면 문자가 발견되기 이전의 인류는 문화생활을 안 했는가 하는 물음올 던질 수 있겠다. 물론 이 때의 문화라는 말올 어떻게 정의하는가가 문제가 되겠다. 사랍이 사람다운 생활을 하는 것을 문화라고 우선 정의를 내려 본다면, 문자가 없었다고 해서 사람이 사람다운 생활을 못했을까라는 질문올 던져 볼 수 있다. 문자가 나옴으로써 우리가 굉장히 덕을 많이 본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말미암아 해를 보는 것도 많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양자의 관계 속에서 그 갈둥의 면을 추적한 전통도 많고, 그런 개인도 많다. 문자문화와 무문자문화의 갈등, 이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여기서 불교의 화두선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역할올 했는가 하는 것이 오늘 강연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목도 그렇게 정한 것이다.
ISSN
1976-790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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