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국과 민주국의 근대화에 관한 비교연구

Abstract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이념을 달리하고 있으면서 근대화를 추진해 온 방법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중 두드러진 공통점 중의 하나가 "조직적" 방법에 의해서 근대화를 이끌었다는 것이고, 그 둘이 이를 관료가 담당했다는 점이다. 물론 방법이라는 요인 이외에도 양자간에는 공통점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근대화가 진행된 모습(유형)에서, 무엇이 바뀌었느냐에서, 그리고 바뀌게 한 원동력 등에서 비슷한 점이 상당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가장 가까운 점은 근대화 행진을 "누가", "어떻게" 했느냐에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 제측면은 서로 얽혀서 바뀌고 지켜져 같은 것의 다른 여러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