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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 이후의 좌파지식인들과 대안적 주도사상으로서 극단적 구성주의 : Linke Intellektuelle nach der deutschen Wiedervereiningung und Radikaler Konstruktivismus als alternative Leiti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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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허창운

Issue Date
1997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제지역원
Citation
국제지역연구, Vol.06 No.2, pp. 49-70
Abstract
이 연구는 동독의 저명한 여류작가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의 단편 《남는 것 Was bleibt》의 출판을 전후해서 특히 독일문인/좌파지식인들 사이에서 확산된 1990년의 문학논쟁을 오늘의 시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함과 아울러 독일통일이 가져온 일종의 문화충격 현상에 대한 인식론적 접근도 함께 추구한다.

민족적 환회로서 구가된 독일의 통일이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정신적 갈등과 경제적ㆍ사회적 문제점들을 배태했음을 개관한 다음(제2장), 문제의 문학논쟁이 노정한 갈등구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제3장), 결국 이 논쟁은 한 사람의 작가에만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독일좌파지식인들의 정치적 역할 및 미학과 도덕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포괄적인 토론의 일환임이 드러난다. 따라서 제4장에서는 논쟁의 성격을 지식인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규정하고, 제5장에서는 신조의 미학이라는 개념에 입각해서 미학과 도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독일통일의 부정적 갈등현상을 포괄적으로 문화충격으로 진단함으로써 그 원인과 대응책을 제시한다. 결국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인식론적 접근으로서 일종의 극단적 구성주의가 대안으로서 부각될 수 있다고 이 연구는 주장한다.
ISSN
1226-731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46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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