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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음식문화 : Religion and Food
DC Field | Value | Language |
---|---|---|
dc.contributor.author | 정진홍 | - |
dc.date.accessioned | 2009-06-29T05:58:15Z | - |
dc.date.available | 2009-06-29T05:58:15Z | - |
dc.date.issued | 1995 | - |
dc.identifier.citation | 종교학연구, Vol.14, pp. 1-18 | - |
dc.identifier.uri | https://hdl.handle.net/10371/5079 | - |
dc.description.abstract | 인간은 먹어야 산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가장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조건이다.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생존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간의 문화는 그러한 조건의 충족을 본능에 말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있다. 먹되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을 다듬어 이른 바 음식문화를 빚어낸다. 그러므로 음식문화란 먹어야 한다는 필연을 일련의 틀 안에 담은 문법과 다르지 않다. 음식문화는 자신의 문화다움을 위한 자신의 법칙을 지니고 있고 그 법칙으로부터 비롯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먹음이란 그것 자체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먹어야 비로소 생존한다고 말하는 것은 생존의 필요조건을 서술한 것이기는 해도 아직 그 사실에 대한 충분한 서술일 수는 없다. 먹음이란 마치 언어가 恣意的인 發聲일 수 없듯이 자신의 문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다. 기호들의 연계, 그 맥락적 관계의 구조화, 의미의 생성과 전달들이 발성을 수식하여 언어라고 하는 하나의 자율적 체계로 정리되듯이 생존을 위한 먹음도 그렇게 구조화되고 의미체계로 정리되어 음식문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더 부연하다면 먹는 삶은 먹음이 지니는 생리적 기능과 아울러 그것이 어떤 의미있는 것으로 발언되거나 읽혀지면서 비로소 삶을 이루는 근원적인 행위로써 승인되는 것이다. | - |
dc.language.iso | ko | - |
dc.publisher |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 - |
dc.subject | 현대문화인류학 | - |
dc.subject | 음식문화 해석 | - |
dc.subject | 음식 기원신화 | - |
dc.subject | 음식의 금기 | - |
dc.title | 종교와 음식문화 | - |
dc.title.alternative | Religion and Food | - |
dc.type | SNU Journal | - |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 | Chung, Chin Hong | - |
dc.citation.journaltitle | 종교학연구 | - |
dc.citation.endpage | 18 | - |
dc.citation.pages | 1-18 | - |
dc.citation.startpage | 1 | - |
dc.citation.volume | 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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