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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과 소학교 - 어린이의 몸에 대한 감시 - 통제 기제의 완성과 세속화 - : Seodang and Sohakgyo ; Formation and Secularization of the Control Mechanism on Childrens Body in Korean Medieval and Early Modern Elementa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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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윤성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Citation
종교학연구, Vol.19, pp. 117-143
Keywords
초등교육신진 사대부통치구조서당의 출현성리학
Abstract
몸은 생-역사적 존재인 인간이 살아가는 물질적 기반이며, 그 안팎에서 무수한 힘들이 부딪히고 교차하는 장이다. 그리고 그 부딪힘은 그대로 몸 안팎에 새겨진다. 우리 몸은 개항 이후 전통적 삶의 방식이 붕괴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 들어서면서 전혀 다른 조건 속으로 던져졌다. 그 전환은 일순간에 이루어진 것도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전환은 이질적인 두 삶의 방식이 부딪히면서 서서히, 불균형적으로 진행되었다. 개항 공간에서 사람들의 몸은 이러한 공존과 이행의 조건 안에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존은 일제강정과 해방 그리고 산업화를 거치면서 점차 깨지고, 결국 우리 몸을 둘러싼 조건은 뒤틀린 근대로 넘어가는 이행을 겪게 되었다. 이 글은 우리 몸 안팎에서 부딪혔던 힘들의 흔적을 추적함으로써 우리 몸이 처해온 이 근대적 조건의 연원을 찾아내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이 글에서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던 개항기의 초등교육에서 일어났던 변화가 어린이의 몸에 대한 감시와 통제 기제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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