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전자 CASE

Abstract

1985년 2월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맥슨 전자의 윤두영 이사는 지난 l년간의 영업성과를 돌이켜 보며 잠시 감회에 젖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율 96% 라는 83년의 놀라운 성장에 힘입어 84년 11월 13일 100% 할증된 가격으로 주식을 공모하였을 때 167대 l이라는 초유의 청약율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의 각광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84년에는 오히려 3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83년도에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던 무선 전화기의 수출 부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인데, 설립이후 업계의 평균 성장율을 크게 앞서온 맥슨 전자가 84년의 매출 목표인 500억원은 물론, 83년의 매출액 485억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3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자, 주위에서는 걱정어린 눈빛으로 맥슨 전자를 주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맥슨 전자 설립의 주역이었으며, 기술과 수출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윤 두영이사는 이와 같은 영업성과에 대해 주주들에게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