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의 활용전략

Abstract

가격을 정부에서 결정하는 통제경제가 아니라 시장에서 결정하는 자본주의경제에서는 현재 또는 미래에 기대되는 수요와 공급의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본주의경제라 하더라도 폐쇄된 경제에서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통제해 왔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국제거래가 자유로와짐에 따라 어떤 나라에서도 그 나라 독자적인 수요 공급으로 가격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한 전세계에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칠 정치경제적 사건들이 불규칙적이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상품원료의 가격, 국제이자율, 환율 등이 급변하는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다. 가격변동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미래의 공급자나 수요자나 마찬가지다. 즉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의 경우 추수할 때 옥수수의 가격이 갑자기 폭락한다면 생산원가도 충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옥수수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의 경우 옥수수의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제품의 가격경쟁력까지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공급자 및 수요자 양측에서 미래에 가격변화위험을 커버할 필요가 있으며 이 방법중 하나가 선물(Futures)거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