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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祖 前半期(1724~1744)의 書籍政策
- Authors
- Issue Date
- 2001-1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Citation
- 奎章閣, Vol.24, pp. 51-75
- Abstract
- 18세기 조선 사회는 英祖와 正祖가 추진한 蕩平政治를 기반으로 17세 기 후반 이래 朋黨
政治가 노정해온 문제점들을 극복해가며 찬란한 문화적 업적을 성취한 시기였다. 특히 국가
의 주도 아래 활발하게 전개된 각종 서적의 편찬과 간행사업은 이 시기 문화발전을 대표하
는 가장 특징적인 면모 가운데 하나이다.
개국 이래 일관되게 文治主義를 표방해온 조선왕조에서 서적은 敎化의 근본이자 治亂의
원천으로 인식되어 왔다. 조선의 역대 국왕들은 통치이념의 정비와 백성들에 대 한 敎化의
주요 수단으로 서적정책을 중시하였으며,따라서 校書館등 국가 기관의 주관 아래 편찬 •
간행된 서적들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뿐만 아니라 사상 • 문화의 변천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것이었다. 특히 兩亂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어느 정도 사회가 안정되어가던 18세기
英. .正祖代에 들어와서는 국왕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서적정책이 추
진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붕당정치의 파탄에서 비롯된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17세 기 이후 이룩한 사상 • 문화의 발전 성과를 정리함으로써 새
로운 사회를 준비하려는 노력 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 ISSN
- 1975-6283
- Language
- Korean
- Files in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규장각한국학연구원)규장각규장각 (奎章閣) vol.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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