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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에 내재된 작자의 신분질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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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노희경

Issue Date
2003-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奎章閣, Vol.26, pp. 121-132
Abstract
西浦 金萬重(1637~1692)의 〈구운몽이 한국 고전소설 중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작품은 창작된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유행한 작품

중의 하나이며,국문학 연구가 진행된 이래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된 작품 중의 하나이다.

특히,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보기 드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특

징은 여러 방면에서 논의되는데,그 중 한 가지로 소설을 천시하는 사회 배경 속에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 창작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비록 어머니 윤부인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작품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자가 지닌 높은 수준의 사유가 내밀하게 숨어 있으리라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선행

연구의 한 흐름에는 작품 자체에 대한 연구만큼이나 그 배경이 되는 작자 김만중의 생애와

사유의식에 대한 연구도 중요한 부분을 이루었다.

작품 자체의 연구는 크게 두 방향으로 이루어 졌는데 성진의 세계를 중심에 두어 속세

의 부귀공명을 일장춘몽으로 돌리는 것에 한정하는 것과 양소유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부귀 공명 을 성취해 가는 양소유의 영웅적 일대기로 받아들이는 층위가 그것이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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