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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癡居齋艸稿』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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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나종면-
dc.date.accessioned2010-05-07T01:29:52Z-
dc.date.available2010-05-07T01:29:52Z-
dc.date.issued2008-06-
dc.identifier.citation奎章閣, Vol.32, pp. 139-156-
dc.identifier.issn1975-6283-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64547-
dc.description.abstract본고는 지방 출선으로서 거의 유일하게 조선 말기 書畵界의 흐름에 중추적 구실을 했던 小癡 許鍊(1808~1893)의 『癡居齋艸稿』의 구성과 내용을 검토하여 그의 중국화단에 대한 이해를 살피려고 이 책에 실린 絶句 50餘 首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소치의 중국회화에 대한 인식의 폭파 깊이를 살핌과 아울러 조선 말기 화단의 중국회화에 대한 인식의 폭파 깊이를 엿볼 수가 있었다.

絶句 50餘 首는 晉의 顧愷之에서 梁의 張僧繇, 宋의 李公麟 등에 이르는 50여 명의 유명화가들을 연대순으로 나열하여 시를 지은 것으로, 특히 절구 50여 수에 각각의 화가마다 傳記를 첨부하여 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 전기 수록 방식은 『宣和畵譜』와 『顧氏畵譜』의 장점을 수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 두 화보의 기록을 취사선택하여 그 핵심을 노정시키는 한편, 때로는 그 취사선택으로 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치는 秋史를 통해서 元末四大家流의 簡淡ㆍ疏散한 畵格과 그들의 회화에 대한 지식을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치거재초고』과 『國朝畵徵錄』에 드러나듯이 육조시대에서 당에 이르는 회화에 대한 지식과 청나라 화가에 대한 지식을 폭넓게 가지고 있었다고 하겠다. 이것은 조선 말기 여항문인들간에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畜畵, 鑑識, 鑑評, 評畵, 讀畵 등 그림과 관련된 제반 활동의 일 면모인 것이다. 이라한 내용은 소치의 회화지식과 교양을 살피는데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9세기 후반의 조선 문인과 서화가의 인식과 지식수준의 단면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가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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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dc.title『癡居齋艸稿』 연구-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Na, Jong-Myeon-
dc.citation.journaltitle奎章閣-
dc.citation.endpage156-
dc.citation.pages139-156-
dc.citation.startpage139-
dc.citation.volum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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