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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단 사건의 비교사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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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홍구

Issue Date
2000-06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한국문화, Vol.25, pp. 193-229
Abstract
민생단 사건은 1930년대 전반 간도(동만주)의 중국공산당이 건립한 유격근거지 내에서 당 조직과 유격대, 혁명적 군중의 절대 다수를 접하는 조선인들을 일제의 간첩으로 몰아서 대대적으로 처형한 사건이다. 이 비극적인 숙청으로 현재 중국공산당 당국이 인정하는 바로는 최소 500명, 일부 자료에 의하면 2,000여 명의 조선인 항일혁명가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유격근거지의 전체 인구가 2만명 가량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 숙청이 얼만큼 광범위한 것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민족해방운동에서 최대의 해외근거지였던 간도지역의 운동역량은 극심한 타격을 입었고 공동의 적인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한 조선민족과 중국민족의 공동전선은 파탄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ISSN
1226-835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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