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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회화의 추상성, 1950-1970: 전위의 미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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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정영목-
dc.date.accessioned2010-05-30T23:37:00Z-
dc.date.available2010-05-30T23:37:00Z-
dc.date.issued1995-
dc.identifier.citation造形 FORM, Vol.18, pp. 18-3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67189-
dc.description.abstract1967년과 68년이라는 연도에 한국 현대미술은 두가지의 큰 의미를 부여한 해이다. 전자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본격적인 발현을 유렵의 앵포르맨이나 미국의추상표현주의와의 접목이 나타나기 시작한 1957년으로 잡아 그 후로부터의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후자는 한국신미술의 원년을 고희동이 서양화를 배우러 일본으로 건너간 1908년으로 잡고 그 후로부터의 60년간의 발자취를 회고한다는 뜻의 해였다.과거에의 검증과 평가, 그에 따른 미래에의 예견이라는 취지와 함께 기념행사로서 예를 들면 '공간'잡지사 는 1967년 12월호에 '한국 추상회화 10년' 이라는 특집을 내보냈고, 한국미술협회는 1968년 10월 26일 '신문화 60년 기념 미술세미나'의 주제로 '신미술 60년과 오늘의 문제점'이라는 토론과 발표의 장을 마련하였다. 위의 예가 아니더라도 60년대의 추상회화를 점검하거나, 아니면 60년 동안의 한국 근현대미술을 돌아보거나, 그 성과에 대한 비평의 태도는 대개 다음의 두 상반된 관점으로 요약된다. 그 하나는 '현대'나 '신'분기점의 원년이 하나같이 서양것과의 밀집한 관련 속에서 설정되어 그래서 지나치게 외래의 사조에 의존하여 '주체성이 빈약하다는 결정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고 '뿌리깊은 모방의 연속과 전통의 수립이 불가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의마지막 합류점은 항상 일본미술과의 연관성을 실타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데, 가령 '서구의 미술을 받아들임에 있어 이념은 도외시하고 다만 방법론만을 받아들인데 그쳐 토착화하지 못했던 일본의 미술을 일본 유학생들이 자기비판의 안목도 없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였을 때부터 한국미술은 위험성을 내포' 하고 있었다고 지적한 1972년 당시의 변종하는 '그러나 일본문화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부 신진화가들의 일본에 대한 맹종은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했다면서 그의 속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는 비평의 예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결론과는 달리 한국미술의 '현대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사조와 호흡을 같이 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세계미술의 가장 첨단적인 사조의 전위적 대열에 서도록 꾸준한 노력과 전진'을 부르짖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서의서구미술의 도입과 수용을 예찬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평가한 1960년대의 추상미술운동은 소위 '후진국가에서 근대화하고 사회가 근대화하는 동시에 미술이 현대화하는 단계에 있어서 우리 나라 추상작가들이 전위적인 일을 위해서 10년동안 꾸준히 노력'한 성과하고 자화자찬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는 결국 '세계사조와 호흡을 같이 하는 일'의 정도에 관한 문제로 집약된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dc.title한국현대회화의 추상성, 1950-1970: 전위의 미명아래-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造形 FORM-
dc.citation.endpage30-
dc.citation.pages18-30-
dc.citation.startpage18-
dc.citation.volum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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