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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 안정복의 <周易> 인식과 象數義理論
Sun-am An Jeong-boks Perception of the Book of Changes and the Symbol-number and Rational Principl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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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엄연석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34, pp. 35-69
Keywords
안정복이익래지덕주희주역상수의리중정비응호체잡괘설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상수(象數)와 의리(義理)를 조화와 균형의 시각에
서 이해하는 순암 안정복의 에 관한 인식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였
다. 안정복은 象數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호체괘와 효변설 같은 방법적
기준을 중시하였으며, 義理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卦名과 함께 卦爻 사이
의 比應 관계와 같은 기준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안정복은 은 象數
와 義理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며, 理는 占에 의지하고 占 또한 理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견지에 을 이해하였다. 이러한 그의 시각은
기본적으로는 상수와 의리를 조화와 균형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안
정복은 괘명을 중시하고, 괘효사 사이의 호응관계에 따라 괘효사
를 해석하거나, 도덕적 의리 실천의 관점에서 괘효사를 이해함으로써 의리
역학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도덕적 지향과 실천 여부로 인격을 구
별하는 君子와 小人의 개념을 통하여 괘효사를 의리역학적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다른 한편 그는 「河圖洛書」의 자연의 法象이 드러내는 수리적 원
리에 대한 인식과 互體卦(互卦)를 이용한 의 괘효사 해석 사례, 「잡
괘전」이해 등을 통하여 상수역학적 해석방법에 의거하여 을 이해하
고 있다. 象數와 義理의 조화를 지향하는 안정복의 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을 미래를 예측하는 점서로서의 기능과 함께 특정한 실
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인가 하는 의리적 목표를 함께
통섭하는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인간이 실현하고자 하는
보편적 의리와 함께 구체적이고 특수한 상황의 특성[吉凶]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께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상수와 의리를 조화와 균형
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안정복의 인식은 경세론이나 역사사상과 관련
하여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 대한 구체적 인식의 중요성과 같은 측면을 중
시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안정복의 상수와 의리의 조화를
추구하는 에 대한 인식이 그의 경세론과 주체적 의리적 역사관에 철
학적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871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34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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