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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개헌실패 원인 분석과 정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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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병권

Issue Date
2008-03-03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 pp. 26-40
Keywords
베네수엘라개헌안 부결우고 차베스5대 동력
Abstract
1998년 대통령에 처음 당선된 이래 2002년 쿠데타, 2004년

소환투표 등 숱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미국중심의 글로벌 질

서에 도전하며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온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2007년 12월 2일 개헌 국민투표 부결이라는 중대한 정

치적 시련을 맞았다. 개헌안 국민투표 부결은 선거 불패 신화를

이어온 차베스 대통령이 98년 이래로 치룬 12번의 전국적 선거와

투표 가운데 첫 패배라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도, 개헌을 지렛

대로 집권 2기(2007~2012)를 끌고 가려던 그의 정국구도에 적지

않은 차질을 준 것이다. 또한 베네수엘라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볼리비아나 에콰도르, 니카라과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남미지역의 역학관계

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물론 개헌안 부결로 인해 차베스 세력이 갑자기 소수파가 된

것도 아니고, 반대파가 주요 정치세력으로 부상된 것도 아니다.

차베스의 임기는 아직 5년이나 남았다. 차베스 표현을 빌면, 타격

을 받았지만 아직은 제 발로 서 있는 권투선수, 즉 혁명이 진진

하지는 못했지만 후퇴한 것도 아닌 상황이 현재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베스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극단을 달리는

것처럼, 개헌부결에 대한 평가역시 접근방법과 이해관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저조한 우리에게도 베네수엘라 개헌안 부결 뉴스는 관심대상이었지만 그 배경과 원인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본 글에서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개헌안을 어떻게 받아들였

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가급적 그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한편,

차베스와 집권세력이 개헌안 부결이라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선택

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보

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translatin/0803/pdf/Trans08030104.pdf

https://hdl.handle.net/10371/6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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