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공무원의 성분변화

Abstract

사회과학도들이 사회현상이나 행정현상을 연구하는데 있어 행정인에 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 왔으며, 결정권자의 성분에 대해서는 자주 분석·연구되어 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의 경우는 중앙정부의 고급 공무원의 권력이 막강하고 많은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점, 그리고 그간의 성분이나 가치관의 연구가 일회적·일시적이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이런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급적 장기간에 걸쳐 그간 성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분석평가하는 것은 우리행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므로 이를 연구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그 대상을 고급공무원, 그것도 국가공무원 일반직 1급에서 5급까지 한정하여, 기존의 통계서나 연구의 결과를 근거하여 연구하였다. 모든 항목에 관한 조사가 불가능하여 기존문헌에 근거해야 하므로 ①공무원수의 계급별 변화, ②연령별 변화, ③성별 변화, ④종교별 변화, ⑤학력별 변화, ⑥임용방법별 변화, ⑦전공별 변화 등으로 나눠 살펴보았으며 이는 직급별로 특색과 변천을 정확한 사실에 입각해서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며, 행정연구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