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혁신성과 조직특성

Abstract

혁신(innovation)은 급속한 사회변동이 계속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조직이 존립 •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메카니즘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산업의 팽창, 사회구조의 다양화 등에 따른 조직내외의 변화에 따라 조직의 기존구조, 기능, 기술의 효율성은 감소되고, 조직은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절차를 도입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않되게 된다. 행정기관은 사회, 정치, 경제의 변동에 따라 기구와 직제를 신설하고 업무절차를 변경하며, 대학은 교육 수요의 변화에 따라 학과 및 과목을 개편하고 학생수를 조정하고 교수진을 책정한다. 특히 산업조직들은 날로 변하는 산업기술과 경제여건 아래서 관리, 생산, 판매의 각 부문에서 새로운 기술을 부단히 도입하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낙후하게 되고 그 존립마저도 위협받게 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있듯이, 조직도 어떤 조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빨리 도입하고 소화시키는 반면 어떤 조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종래의 구조에 활동을 고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조직간의 이러한 차이를 조직혁신성의 차이라고 한다면, 이 혁신성(organizational innovativeness)의 차이는 조직의 어떠한 성격에서 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