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체계 변화의 동태분석 - 동구공산권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 논문은 원래 소련 • 동구 공산주의체계변화의 동태를 아울러 취급하려했으나 지면의 한계도 있고 해서 우선 그 일부를 발표하게 된것이다. 이 연구논문의 특징은 대상을 다루는데 있어 비교분석적 시각으로 일관됐다는 점과 모델이 지니는 한계를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몇 개의 모델을 정립 내지 인용하여 결론을 유도해 보았다는 점이다. 연구의 초점은 ① 소련 • 동구 공산주의체계간(inter-system)의 변화와 ② 동구각국의 체계내(intra-system)의 변화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변화의 측면을 분석, 검토해 보았다. 첫째, 유고, 루마니아는 대소 자주성이 타동구제국에 비해 두드러졌으며 둘째, 체코, 폴란드, 헝가리의 자유화과정연구를 통하여 비교적 이들 국가가 자유화에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강함을 알게 되었고, 셋째, 동원-적응모델 연구를 통하여 유고, 체코, 항가리, 폴란드 등이 비교적 적응성이 강하다는 사실과,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점차로 동원정권적 성향이 동구에서 퇴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