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 행정의 발전을 위한 행정대학원의 과제

Abstract

행정대학원이 창립되고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1959년 행정대학원 창설직후는 더 말할것도 없고 1961년의 5.16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행정대학원이 하나의 institution으로서 생존이 가능하겠느냐 하는데 대해서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7년이 지난 오늘날에 있어서는 행정대학원이 많은 과제를 안고 있기는 하나 하나의 institution으로서 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문대학원(특수대학)의 효시로서 많은 전문대학원을 탄생케 하는데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행정학을 도입하는데 있어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행정대학원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본주제의 범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행정대학원에 몸담고 있는 필자의 능력을 벗어난 문제이므로 제쳐놓고 우리 나라의 행정학과 행정의 발전을 위하여 행정대학원이 지닌 과제만을 다루기로 한다. 편의상 행정학의 발전을 위한 과제와 행정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 나누어서 고찰하고자 하나 양자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은 더 말할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