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장교 진급선발의 합리화방안에 관한 연구 - 선발기준 , 그 배합비율 및 평가방법을 중심으로 -

Abstract

해군장교 진급선발이란 하나의 행태적 과정을 포착하여, 그 전과정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 · 합리적으로 구성하며 그리하여 조직산출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인가를 본고의 연구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 전과정에 작용하는 제변수들을 추출 해보고 그 변수들을 면밀히 분석 · 검토함으로서 구조기능적 입장(Structural-functional Analysis)에 선 결론으로서의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진급선발이란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상위계급으로 진급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허다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평가담당자의 판단에 있어서의 자의성을 배제 할 수가 없으며 또한 그 평가기준(진급선발기준)의 적랍성여부 및 평가기준들을 조직목적에 비추어본 중요도의 우선순위(Priority)에 대한 자의적 결정등 허다한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 검토 및 조율은 그 가능한 비 합리적 요소를 불식해 줄 어떤 설득력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위한 변수들로서 1. 진급진선발위원회 2. 진급선발기준 3. 평가방법 4. 선발기준간 배합비율 5. 진급절차 를 들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선발기준간 배합비율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책정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의의 초점을 맞추어 보고 있으나, 군에 있어 과학적 분석기법이 일반화되어 있지 못한 현 상황에서의 과학적인 비율 분석의 어려움으로 부터, 근무경험 및 논리적 사고, 장기근속자와의 대담등을 통하여 배합비율결정기준으로서 「논리관념적 계산」을 행하고 있다. 이 자체의 과학성에 대한 문제는 또 논쟁의 여지가 있지마는 관념의 과학적 논리를 쫓은 보편적인 계산방법으로 간주하여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석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설명서의 결과를 원용하고 있다. 현행 해군장교진급선발과정에 대한 부분적 합리성은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인 「불합리」를 가정하여 전개한 논의는 제3장 제육절 개선안에서 각변수들의 분석 · 검토결과를 종합한 하나의 「새로운 진급선발을 위한 시안」을 제시함으로서 끝을 맺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