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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전기관의 형성 - 한국과학기술연구소의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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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응균

Issue Date
1970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8 No.1, pp. 243-254
Abstract
후진국이 선진국을 뒤쫓아 가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선진국에서 개발된 기성의 기술을 도입하여 이를 완전히 소화하여 이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이 소화된 기술을 토대로 기술혁신을 이룩하는 일이다. 일본이 1868년의 명치유신이래 백년동안에 후진국대열에서 벗어나서 세계적인 공업국으로 발전함에 있어서 선진공업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1960년대 전반기, 한국에는 선진기술이 속속 도입되었다. 그 범위는 의약품을 비롯해서 화장품, 식품, 방직 전기기기, 중석가공 등등 광범위했으며, 이런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매상고의 2%에서 비싼 것은 5%에 이르는 사용료를 지불하여야 했다. 이런 기술도입은 기술도입이라기 보다는 공장도입이라고 함이 적합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와같은 기술로서 생산된 제품을 가지고 해외시장에서 선진국과 경쟁하려면 도입된 기술을 완전히 소화한 후 이에 기반을 둔 신제품, 신공정 또 나아가서는 신재료의 개발등이 기술혁신에 이루어져야 했다. 1960년대 전반기, 한국의 경제가 자립을 위한 성장을 꾸준히 계속하고 수출액도 1959년도의 1981만불에 비하여 1965년의 1억 7,500만불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국민총생산도 연평균 6%의 성장률을 유지하고는 있었다하나, 한편 이러한 기술혁신의 중심이 될 우수한 과학기술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학업을 마친 후에도 외국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고, 귀국했던 사람들도 다시 외국으로 슬러나가는 실정에 있어 두뇌의 유출에 대항하고 선진기술의 소화와 혁신의 중추적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의 설치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었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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