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대한 Y . Dror 의 관심

Abstract

오늘날 행정학의 주요관심의 초점은 행정의 행동적 표현인 정책이다. 흔히 전통적 행정학은 법규과 선례에 집착하여 실제의 행정현상과 유리된 것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그러나 행정학이 학문적 성장을 거듭하여 오는 동안 많은 선구학자들은 절차위주의 행정을 지양하여 행정의 핵심을 정책이라는데 안목을 돌려 그방면에 뛰어난 연구업적이 있었으며 금일에 와서 발전행정론이 크게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정책에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었다. 발전행정의 과제가 국가 목표의 달성에 있어서 행정의 역할 좀더 구체적으로 급격한 사회변동에 처하여 변화를 다스리는 행정의 능력증대에 있을진데 바람직한 국가목표의 추구에 있어 행정이 표출하는 정책에 대해 연구의 초점을 둔다는 것은 재언을 불요하는 바이다. 정책에 대한 연구로는 우선 행정현상안에서 어떠한 과정으로 산출되는 것인가 라는 정책결정의 문제가 정책집행의 연구와 같은 정도의, 또는 그이상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점은 일국의 최고통치자가 언급한 「통치한다는 것은 결정하는 것이다」라는 어구에 잘 함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