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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임용시험의 문제점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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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영길

Issue Date
1969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7 No.1, pp. 315-328
Abstract
국가의 발전은 그 발전사업의 주체인 인적 요인에 크게 달려 있다. 특히 행정부가 경제발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실정에서는 이 인적 요인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러한 인적 요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우리의 국가발전목표인 경제발전을 시급히 달성하자는 것이 바로 인사행정의 과제이며 이 인사행정을 구성하는 임용, 능력발전, 사기의 삼대변수 중에서도 입용은 그 근간을 이룬다 하겠다. 임용의 수단은 시험이며 이 시험의 목적은 국가가 원하는 인재의 자질을 식별하는 일이고 시험제도의 잘되고 못되고는 곧바로 국가의 발전목표에 직결되는 것이다. 우리는 가장 오랜 시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한 가장 후진적인 시험체제를 가진 것도 우리이다. 이조시부터 오늘 날까지 시험은 왜 존재하는 것인지, 시험의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한 철저한 반성, 체계적 연구도 없이 그저 시험에 합격한 자는 국가가 원하는 자이겠지하는 너무나 안역한 태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오로지 유학과 한학지식만을 물은 이조의 과거 단일한 법학지식만이 유일한 인간자질의 전부인양 자처했던 고시의 폐해는 우리의 관료제, 우리의 사회체제에 너무나 커다란 상처를 안겨 주었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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