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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및 지역계획학과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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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태준

Issue Date
1969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7 No.1, pp. 109-117
Abstract
1968년 초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가 설치된 것은 최근 한국사회 발전의 몇가지 뚜렷한 사태와 관련이 있다. 그것은 사회사정의 변동 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발전에도 기인하였다. 1965년경 일반적으로 한국에 도시 또는 지역공간계획을 위한 고등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말들이 일무 관심을 가진 인사들 간에 오가고 있을 무렵부터 한국사회는 그 생활공간에 커다란 변동이 예상되었다. 그 하나의 뚜렷한 징후가 도시의 급격한 성장추세였다.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던 7대3이라는 농촌과 도시의 인구화는 1965년경에는 이미 6대4로 되어 있었고 연연 도시쪽으로 더 기울어져 왔다. 머지않은 장래인 70년대중에는 도시와 농촌의 전국인구의 반반을 각각 포용하게 되리라는 추정도 현금의 사태의 발전이 뒷받침하고 있다. 인구적인 면에서의 변동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의식구조, 생활모빌리티, 시설환경 등, 이 모든 것에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사태의 발전에 당하여 사회에는 새로운 태도, 새로운 정책, 새로운 발전의 전략이 필요가 절감되었다. 도시의 발전은 전체사회발전의 다이나믹스로 인식되고 따라서 전통적인 건책과 토목사업의 관념과 기법만으로서는 감히 그 문제의 소재나마 파악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된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건국이후 사회전체의 최대의 관심사이고 지상의 과제였든 경제의 성장도 지역공간의 구조와 불가분의 관련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면서 국토의 지역공간의 조사와 연구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서의 적극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지역공간의 연구는 사회·경제발전의 가치목표자체의 정립에 직결되는 포괄적인 정치·사회·경제적 과정(Process)과 관련하여서 수행되어야 하고, 주어진 발전을 입주시키기 위한 공간의 물리적 설치만을 하는 것이 아니게끔 되었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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