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봉사동기가 조직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공공봉사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를 정책 입안에 대한 호감도(attraction to policymaking), 공익에 대한 몰입(commitment to public interest), 동정심(compassion), 자기희생(self-sacrifice)의 네 가지 하위차원으로 분류하고 혁신지각, 혁신개발, 혁신실행의 세 가지 하위차원으로 구성된 혁신행동(innovative behavior)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지방의 광역·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공공봉사동기의 하위차원 중에서 정책에 대한 호감이 혁신행동의 세 가지 하위차원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익몰입과 동정심도 혁신지각과 혁신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봉사동기가 공무원으로 하여금 조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설정한 통제변수에 있어서는 변혁적 리더십, 분배공정성, 발전문화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공공관리 이후의 행정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혁신을 위한 동기에 있어서 내재적 측면을 강조하는 공공봉사동기가 개인의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mpact of public service motivation (PSM) on innovative behavior. To conduct the study, civil servants working in central-local government organizations were surveyed and an OLS regression analysis was employed to examine the determinants of innovative behavior. It was found that attraction to policymaking, commitment to public interest, and compassion (the sub-dimensions of PSM)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innovative behavior. However, self-sacrifice did not have an impact on the innovative behavior. These results mean that PSM is an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the behavior of organizational members for innovation and organizational development. Transformational leadership, distributional equity, and development culture also had positive impacts on innovative behavior as control variables.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has the significant implication that PSM has a positive influence on innovative behavior, stressing internal aspects of motivation of organizational members for organizational in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