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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次 世界大戰 後 獨逸 超인플레이션 :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초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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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건민

Issue Date
201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Citation
경제논집, Vol.49 No.4, pp. 281-307
Abstract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초인플레이션은 결코 단일인과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

한 사건이었다. 만약 특정한 한 접근법(재정-통화적(fiscal-monetary) 접근, 국제수지-환율

(balance of payment-exchange rate) 접근, 정치·사회구조적 접근, 포스트 케인즈주의적

(Post-Keynesian) 접근)에서 강조하는 요소들만을 주목할 경우, 우리는 독일 초인플레이

션이 발생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각각의 접근법들에서 강조한 요소들은

어느 하나가 외생적으로 다른 것들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內生的 요소들이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명목통화량, 명목국내물가수준, 명목환율, 화폐임금을 내생변수로, 선물환

할인, Reichsbank 할인율, 명목정부재정적자, 실업률, 전 월 실질임금, 두 개의 정책개입

더미변수 등을 외생변수로 하여 4가지 방정식(통화방정식, 물가방정식, 환율방정식, 임금

방정식)을 3SLS로 크게 세 가지 기간(1920년 6월~1922년 5월, 1921년 6월~1923년 5월,

1920년 6월~1923년 5월)으로 나누어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연구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점은, 1921년 6월~1923년 5월 동안 화폐임금은 자신이

우항에 들어가는 모든 방정식(통화방정식, 물가방정식)에서 좌항 변수들(명목통화량, 명

목국내물가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의 영향(positive effect)을 주었으며, 화폐임금

이 좌항으로 들어가는 임금방정식에서 우항 변수들(지난 기 실질임금, 선물환 할인, 실업

률) 모두로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전후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과정에 있어 貨幣賃金의 上昇을 강조한 Robinson(1938, 1966)의

질적 설명이 실증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ISSN
1738-115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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