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조직에 있어서 조직효과성의 영향요인 연구: 개인적 요인과 조직적 요인의 차별화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비영리조직에 있어서 조직효과성, 즉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결정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조직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그 차별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비영리조직의 경우 영리기업과는 달리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특성상 개인적인 차원보다는 조직적 차원의 변수들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하였다. 전국규모를 가진 iCOOP생활협동조합 직원 1,100여 명 중 4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독립변수를 상사리더십, 승진, 보상, 과업부담 등 직접적이고 개인적 차원과 조직신뢰, 조직분위기, 조직공정성 등 보다 간접적이고 조직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비영리조직에 있어서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개인적 요인보다 조직적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신뢰, 조직분위기, 조직공정성 등 조직적 요인이 승진이나 보수, 과업부담 등 개인적 요인보다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정도를 결정하는 유의미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사무직보다는 비영리조직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현장직원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 자발성과 자율성, 참여와 협동 등 비영리조직으로서 생협조직이 가지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The paper analyzes the determinants of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representing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n non-profit organizations. Non-profit organizations, which usually emphasize a sense of community, self-regulation,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may be different from for-profit or purely public organizations in that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re likely to be determined by collective values rather than by individual interest. Data were collected from a survey of 452 employees of iCOOP Korea in order to test this hypothesis. Variables for collective values consist of trust, fairness, and organizational climate while variables for individual interest consist of boss` leadership, promotion, compensation, and workload. The result of the analysis shows that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re significant as a function of collective values rather than individual factors. The relationship has also proven more salient among field workers than office workers. This implies that employees in non-profit organizations have different motivations for working from those in for-profit and purely public organiz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