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장 인터뷰 / 신희영 교수(연구처장 겸직)

Abstract

산학협력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연구처와 산학협력단은 업무가 비슷하지만 수익 사업이 불가능한 국립대학에서 법률적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한 기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예산의 반 정도가 연구비인데 이것을 관리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산학협력단의 기본적으로 가장 큰 목적은 연구자에게 불편함이 없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구지원에서 정산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연구에서 나온 지식재산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특허를 관리하거나 기업과 연계하여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부수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면 이를 서울대학교 연구와 교육에 재투자하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산학협력단은 행정조직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의 교수나 연구자들 위에서 관리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기능별

로 분화시키도록 조직을 정비하였습니다. 서비스 조직의 가장 큰 덕목은 조직원들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입니다. 그래서 산학협력단 직원들에게 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또 그럴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학협력단 조직 내부의 교육적 역량뿐 아니라 학내 여러 교육기관의 도움도 받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