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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상담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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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자은

Issue Date
2011-03
Publisher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CTL)
Citation
가르침과 배움, Vol.23, pp. 59-61
Abstract
글쓰기교실에서 학부생 리포트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 연구자들에게 할 때면, 가끔 조심스럽게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학부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고 상담해주려면 힘들지 않아요?

아마 이러한 질문의 밑바탕에는 학부생 수준에서 작성한 글의 완성도는 그다지 높지않을 텐데 그러한 글들을 꼼꼼하게 읽고 학생들의 글쓰기 고민까지 들어주려면 꽤 피로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놓여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자. 사실 상담자보다 더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가 아닐까? 낯선 이에게 자신이 쓴 글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평가나 조언을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생각보다 큰 것일 수 있다.

때로 한 편의 글은 그 글을 작성한 저자의 의식과 습관, 내면까지 한 번에 보여준다.

누군가 성심을 다해 한 편의 글을 작성했다면 그 글에는 그 사람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수적인지 진보적인지, 성질이 급한 사람인지 느긋한 사람인지와 같은 그 사람만의 내밀한 속성들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것은 리포트를 작성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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