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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시에 나타난 술의 의미 : 谈陶渊明诗中酒的含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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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용준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Citation
인문논총, Vol.65, pp. 305-329
Keywords
도연명도연명시음주음주의 의미陶淵明陶淵明詩飮酒酒詩喝酒的意義
Abstract
도연명은 술의 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의 시에는 도처에 술이 언급되어 있고, 현실 생활에서도 술을 즐겨 마셨다. 그의 시 126수를 살펴보면 직접 술이 언급되어 있는 시가 51편에 달하고, 시의 본
문 속에 술과 관련된 시어로 주(酒)가 31번, 상(觴)이 14번, 료(醪)가 4번, 배(杯)가 5번, 음(飮)이 8번, 취(醉)가 7번, 휘(揮)가 6번 등장하여2) 도연명의 시는 각 편마다 술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이다. 또한 그가 현실 생활 속에서 술을 얼마나 좋아했는가를 살펴보면 그 자신이 「귀거래혜사(歸去來兮辭)․서(序)」에서 팽택령(彭澤令)에 나가게 된 이유를 말하여 당시 시국이 아직 안정되지 못해 마음 속으로 멀리 나가 벼슬하는 것을 꺼렸으나 팽택현은 집에서 불과 백 리 떨어져 있고, 봉급으로 받는 밭의 수확물로 족히 술을 담글 수 있겠기에 가겠다고 했다.라고 하였고,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에서 흥겹게 술을 마시고 시를 지어 자신의 뜻을 즐기니, 옛날 태평성대의 임금 무회씨(無懷氏)의 백성인가, 갈천씨(葛天氏)의 백성인가?라고 했으며, 소통(蕭統)은 「도연명전(陶淵明傳)」에서 천성적으로 술을 좋아했지만 살림살이가 가난해 늘 마시지는 못했다. 친구들이 그의 형편을 알아 간혹 술상을 차려놓고 부르면 가서 언제나 흥겹게 마시며 반드시 취하고자 했다. 취해서 물러갈 때에는 언제나 떠나고 머무름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아전들더러 공전(公田)에 모두 찰수수를 심게 하고 내가 늘 술에 취할 수 있으면 족하다라고 말했다.
陶渊明是晋宋交替时期活跃在诗坛上的大诗人,在他的诗歌里频频出现有关酒的诗句。陶渊明在他的诗歌里把酒的象征意义加以扩展与深化,使酒不仅成为表现诗人思想感情的手段,而且象征了诗人的人生观和世界观。此后,酒在后人的诗歌中其意义不断丰富,不断加深。这应该归功于陶渊明。在中国文学史上,陶渊明第一次拓宽了酒的含义,升华了酒的价值,直接或间接地影响了包括李白在内的中国古代无数诗人。因而,才能够使我们今天吟诵中国古代诗歌的时候,感触更加丰富,渲染更加深刻。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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