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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연구에 있어 희극성의 개념과 범주 설정을 위한 예비적 시론
A Preliminary Essay for the Establishment of Concept and Category in Studies on the Comic in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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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도연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Citation
인문논총, Vol.65, pp. 449-472
Keywords
희극성풍자해학아이러니주체대상the Comicsatirehumorironysubiectobject
Description
이 항목의 서술은 부분적으로, 졸고, 「세계의 위력과 주체의 소멸-웃음의 윤리학을 위한 미학적 정초」, 『실천문학』 2009년 여름호, pp. 68- 86의 논의를 토대로 수정·보완한 것이다.
Abstract
현대 예술과 문학, 특히 소설에서의 희극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은 역설적으로 그 대상이 왜 비극성이 아닌가를 설명하는 것에서 찾아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최근 현대 예술과 문학에서 희극성이 어떤 맥락에서 주도적인 미의식과 양식으로 부각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과정에서, 그 질문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필연적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는 당대의 문학적 현상들에 대한 해명이라는 비평적 관심과 접목되며, 최근 국문학연구에서 하나의 경향성으로 분명히 자리 잡고 있는 문화사적 접근이라는 관점의
확장을 요구한다. 어떤 것의 사적 기원을 살피는 일은, 그 문제틀(the problematic)이 놓여 있는 현재적 상황과 맥락을 점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아도르노가 적고 있듯이 쉴러는 자신의 비극, 「발렌슈타인(Wallenstein)」의 프롤로그를 삶은 진중하나 예술은 경쾌하다(Ernst ist das Leben, heiter
ist die Kunst)라는 문장으로 끝맺는다. 쉴러의 격언은 자유롭지 못한 노동의 지루함과 고통에 대한 혐오감의 정당화와 함께 일과 휴식(work and leisure)의 구분이라는 부르조아 이데올로기의 자산으로 등록되고, 두 영역은 결코 섞일 수 없는 명백히 분리된 공간으로 언명되기에 이른다.
아도르노는 쉴러의 아포리즘이 문화산업하의 예술이 처한 상황을 이미 예견하고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문화산업의 비호 아래 예술은 이제 비즈니스맨들의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피로회복제 같은 것이 되어 간
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에 대해 지니는 예술작품 고유의 부정성, 긍정적 부정(positive negation)의 계기는 점차 소멸되고 비극은 더 이상
주도적 양식이 아니게 된다.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principle of comedy and to deepen the debate by describing the lineage of Korean comic novels and by considering aspects of their development. The concept of comic
is derived from the word comedy which is a sub-genre of drama, contrasting concepts of tragedy. On the other hand, the definition of terms and concepts should be general and flexible in order to obtain agreement among its users in the level of compliance and universal validity. I would like to define the comic in this paper as comic qualities which cause laughter to the subject. I do not define the comic as the subjective and objective at the level of micro-layers but as the interaction of subjects and object at the level of comprehension. According to this view, the comic can be redefined as properties and qualities that cause the subject laughter
in the interaction between subject and object. As a subcategory of the comic, the concepts of satire and humor, irony, and their mutual relationships between the concepts are as follows. In the relation of
subject(X) and object(Y), the structure of satire is defined as that in which X criticizes Y, and the humorous as that in which X reconcilies with Y. In contrast, irony is defined as tension and the reflective sense of distance.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bject, satire and humor are in the opposing position, and the concept of irony can be
grasped as the flexible, intermediate form that flows between the two extremes. And paradox, cynicism, wit, ridicule, sarcasm, etc. can be understood as the sub-concept dependent on three basic categories and
concrete ways to be mobilized when three individual forms are realized through actual literary texts.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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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Humanities (인문학연구원)Journal of humanities (인문논총)Journal of Humanities vol.65/66 (2011) (인문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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