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학업과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끌어 주는 시크릿 일곱 가지 - 느끼고, 깨닫고, 받아들이고, 선택하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하라 -

Abstract

며칠 전 뉴스에서 로봇영재로 K대학에 입학했던 한 학생의 자살소식을 접했다.

이 전도유망한 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시험성적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내용을 들으니, 학업문제로 인해 어두운 표정으로 상담실을 방문했던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살아온 시간과 삶의 열정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써왔을 학생들, 그래서 학업성취가 자존심 내지는 자아정체감의 근간을 이루어 왔을 대부분의 서울대생들이 입학

후 겪게 되는 성장통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학점이 낮게 나온 학생들도, 학점이 높게 나온 학생들도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으로 상담실에 찾아오곤 한다. 학점이 낮은 학생들은 학점이 낮아서 실망스럽고, 공부할 분량이 너무 많아 버겁고,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불안하고, 해도 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공부가 밉고, 친구들은 잘하고 있는데, 자신의 삶만 불행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학점이 높은 학생들은 비록 지금까지 학점은 높았지만, 이번까지만 운

이 좋았던 것 같고, 앞으로는 높은 학점 유지가 힘들 것 같아 불안하고, 공부할 분량은 점차 버거워지고, 자꾸 공부할 이유를 잊게 되는 것 같고, 미루게 되고, 외롭고 힘이 든다고 말한다. 성적의 차이는 있지만, 두 경우 모두 불행하고 무겁고 어두운 마음으로 찾아온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