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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냉전 구도와 라틴아메리카 탈식민적 정책노선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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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은중

Issue Date
2012-03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9, pp. 16-19
Abstract
올해 4월 14~15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될 미주기구(OAS) 정상회담이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의 힘겨루기 무대가 되고 있다.

미국은 쿠바가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국이 남미의 악성 좌파 트라이앵글로 지목한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가 정상회담을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쿠바혁명을 계기로 1962년 미주기구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2009년 회원 자격을 회복한 쿠바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미주기구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쿠바를 자극하는 것은 라틴아메리카를 여전히 냉전 구도 속에 두려는 속셈 때문이다. 미국은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양면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직접적인 대결 방식을 피해 한쪽에서는 회담의 호스트이자 아군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을 쿠바로 보내 자신의 뜻을 우회적으로 라울 카스트로(Raúl Castro) 쿠바 대통령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조셉 바이든(Joseph Biden) 부통령이 지정학적 요충지인 멕시코와 온두라스를 순방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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