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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죽음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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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송상기-
dc.date.accessioned2012-11-13T01:54:50Z-
dc.date.available2012-11-13T01:54:50Z-
dc.date.issued2012-06-
dc.identifier.citationTranslatin, Vol.20, pp. 94-102-
dc.identifier.issn2093-1077-
dc.identifier.urihttp://translatin.snu.ac.kr-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79210-
dc.description.abstract멕시코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Carlos Fuentes, 1928~2012)는 지난 달까지 60년간 중남미 문단을 넘어 세계문단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최근에 화자와 부활한 니체가 대화를 하는『발코니에서의 페데리코』를 탈고했고 멕시코혁명을 독재자 포르피리오 디아스와 혁명시기의 대통령 알바로 오브레곤과 사상가 호세 바스콘셀로스의 시각에서 되돌아보는 소설을 구상 중에 있었기에 급작스런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푸엔테스의 작품 성향은 반종교개혁적이고 바로크적이었고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뉴욕으로 수시로 거처를 옮기며 강연과 파티, 사교모임 등을 통해 화려한 주목을 받고 도전적이고 신선한 시각을 통해 사회비평을 하던 아방가르드적 댄디였지만 적어도 하루 일과 중 오전만큼은 작가의 소명에 대한 청교도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서너 시간 이상을 집필에 몰두했다. 그는 1960년대 붐 세대의 핵심 작가로 중남미문학을 세계문학의 반열에 올리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렸지만 최근까지도 자신의 성과에 매몰되거나 안주하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작품 활동

을 하고 정치와 문화비평을 세게 유수의 신문에 기고하는 등 지식인의 책무에 투철한 삶을 살았다. 결국 죽음만이 그의 이러한 집필에 대한 욕구와 사회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를 보내는 활동을 멈추게 했다. 그가 끊임

없이 세계에 멕시코와 스페인어권 세계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 차분히 돌아보며 되돌아볼 수많은 시간들이 우리에게 남겨져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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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dc.title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죽음에 부쳐-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Translatin-
dc.citation.endpage102-
dc.citation.pages94-102-
dc.citation.startpage94-
dc.citation.volum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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