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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향유체계에 대한 뉴욕시 사례연구
New York City Case Study on Cultural Consump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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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정덕
Issue Date
2001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7 No.2, pp. 143-180
Keywords
뉴욕시문화정책문화향유체계백인주도문화민족적 문화활동상업적 문화활동
Abstract
이 글은 뉴욕시의 문화항유체계에 대한 보고로써, 현 상황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시행정부, 뉴욕시 전체 상황, 특정 지역의 현황에 대한 자료와 현장조사(인터뷰와 자료수집)를 통해 정리한 것이다.

뉴욕시는 문화자체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것이 뉴욕을 활성화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즉 뉴욕시의 문화예술행사가 뉴욕시 자체에는 시의 이미지를 높여주고, 뉴욕시에 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를 향유하기 위해 뉴욕시를 방문하거나 이주해오도록 하며, 동시에 뉴욕시민들에게는 높은 삶의 질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중 갈수록 뉴욕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방문객 등을 통한 뉴욕시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주는 문화행사들은 더욱 중요하게 평가 받고 있다.

시의원들도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중요시하며 동시에 주민들에게 얼마나 문화 향유를 가능케 하는가를(표를 얻어야 하니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문화국 직원이 60년대 후반 이후 문화국 예산배정이 경제적 효과가 있을 때 정당화되는 방향으로 바뀌어 왔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뉴욕의 지배블럭의 요구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상업적 문화활동(브로드웨이 뮤지컬, 링컨센터의 공연 각종 쇼나 콘서트, 패션쇼, 상업적 전시회나 컨벤션, 각종 문화산업들)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우위와 경제적 이득을 동시에 취하자는 생각이 더욱 일반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각의 문화활동 이나 지원에 대한 경제적 평가가 아주 세심하게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복지적, 또는 창작적 활동에 대한 지원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기금들은 대체로 시의 지원을 통해 그들의 또는 그 단체의 활동을 정당화해주고 이들이 보다 쉽게 민간문화재단의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즉, 3분 1정도 이하만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스스로의 기금과 다른 민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보충하도록 하고 있다.

뉴욕에는 100개가 넘는 민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각자 자신들의 문화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기제가 존재한다 소수민족들이 자신의 민족을 위한 문화센터들을 자신의 민족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시 전체에서도 특정 집단을 위한 문화센터나 행사들이 많이 존재하였다. 뉴욕시의 경우 문화가 민족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다 보니 문화내용, 문화서비스, 축제 등이 자기민족의 정당성을 확대하고 문화적 중요성을 높이는 정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문화적 예술적 다원화가 뉴욕시에서는 일상화되고 있다.

시 전체로 보면 백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급예술파 상업적 문화활동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뉴욕시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의 민족적 성향에 적합한 분화된 문화서비스 체계들이 갖추어 있는 셈이다. 공간적으로는 맨하탄을 중심으로 한 고급예술(전시와 공연)파 상업적 문화활동이, 전 지역에서는 학교, 교회, 문화센터, 길거리 등에서의 아마추어적 공연과 민족적 문화활동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제약이나 취향의 제약을 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자신들의 성향과 편의에 따라 선택하여 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당성을 찾고 뿌리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민족적 축제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문화행사에 대한 참여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뉴욕에서는 일상적으로 문화활동과 예술활동이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민들에게 풍부하게 주어지고 있고 또한 다민족적 문화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서구문화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으며, 문화를 향유하는 내용에서도 민족별 • 계층별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결국 시청과 지배블럭의 주도권이 관철되는 형태 속에서 문화향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뉴욕시 문화국장이 뉴욕시는 세계의 문화수도이며 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백인문화를 주로 지원하는 것은 백인문화가 가장 보편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에 잘 나타나고있다.

This report is about the cultural consumption system in New York City. The consumption of mass media mediated cultural products is not considered in this paper. Instead, I focus on the art performances and exhibitions given in the center of the city and its suburbs, including commercial, professional, and amateur arts. I also discuss the New York City government's cultural policy on the art production and consumption because an administration's cultural policy has a great impact on its cultural topography.

The New York City government calls the city as the world capital of culture, trying to expand its cultural capacity and therefore attract people and capital. If this plan would come true, the status of the city would certainly be greatly enhanced. According to one official at the NYC government, they have budgeted for the cultural area from an economic point of view since the late 1960s. They have considered sponsorship for related institutions and artists simply as investments, aiming at yielding profits. And the fact has been justified by its financial gains. Thus, the economic effects of various cultural organizations such as museums,

broadway musical theaters, Lincoln Center, and galleries are well estimated and reported.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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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07 no.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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