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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유교를 재조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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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김수중-
dc.date.accessioned2012-11-19T01:17:09Z-
dc.date.available2012-11-19T01:17:09Z-
dc.date.issued2012-06-
dc.identifier.citation인문논총, Vol.67, pp. 565-576-
dc.identifier.issn1598-3021-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79440-
dc.description서평: 김상준, 『맹자의 땀, 성왕의 피 』, 아카넷, 2011-
dc.description.abstract아편전쟁의 실패에서 종이 호랑이로 밝혀진 중국은 이후 추락의 길을 걸어왔다. 자존심이 강한 중국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중체서용(中體西用)으로 해결해 보려 하였으나, 19세기 말부터는 전반서화론이 우세하게 되었다. 그래서 백 년 전, 신문화운동을 전후하여 공가점을 타도하라(打倒孔家店: 유교문화 타도)는 분위기가 일반화 되었다. 이후 공자와 유교는 근대성과 대비되는 봉건성의 상징으로 배척되어 왔다. 백 년이 지난 지금, 유교에 대해 전혀 다른 평가를 하는 역작이 한국에서 나왔다. 김상준 교수의 맹자의 땀, 성왕의 피가 그것이다. 이 책은 동양사상이나 중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천동지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지금까지 역사해석이나 문명론에서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서려는 지식인들의 시도가 적지 않게 시도되었고, 또한 동양을 갑이 아니라 을의 관점에서만 소극적으로 바라보는 오리엔탈리즘을 극복하려는 논의들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시된 관점들이 방어적 태도가 주류였는데 비하여, 김상준 교수의 책은 적극적, 혹은 공격적인 점까지 나아갔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유교는 이미 근대 세계사에 중요한 공헌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인류 미래에 주요 기반이 될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백 년 전에 암울한 환경이 사람들로 하여금 유교의 어두운 부분을 주로 언명하도록 했다면, 이 책은 이제 역사적, 사회과학적 자료들을 통하여 그러한 편면성을 극복하고 유교의 본질을 전반적으로 재해석하여 오히려 유교에 잠재해 있는 밝은 부분을 드러내고자 한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dc.title[서평]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유교를 재조명하다-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인문논총(Journal of humanities)-
dc.citation.endpage576-
dc.citation.pages565-576-
dc.citation.startpage565-
dc.citation.volume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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