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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꿈의 논증과 정합성을 기반으로 한 그 탈출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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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지섭

Issue Date
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40, pp. 191-201
Abstract
너무나도 생생한, 그래서 깨고 난 뒤에 실제로 심장이 빨라졌거나 땀을 흘렸던 꿈의 경험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때로는 꿈속의 일이 마치 실제 겪은 일처럼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장자의 호접지몽에서는 내가 나비인 것이 꿈인지 사람인 것이 꿈인지가 혼동되기도 한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꿈속에서
우리의 감각은 우리에게 사실만을 전달해주기보다 거짓을 전달해주는 듯하다. 데카르트는 꿈의 이런 특성에서 착상을 얻어 꿈의 논증'을 제시했다. 이는 확고 불변한 최초의 토대를 찾아 새로운 체계를 세우고자 한『성찰』에서 감각경험의 원리를 무너뜨리는 논증으로 사용된다. 이 글에서는 꿈의 논증의 내용을 살펴보고, 논증의 결과 무너진 감각경험의 원리를 데카르트가 어떻게 재정립하는지, 또 얼마나 잘 재정립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논증의 내용 분석에 있어서는 논증에서 의심의 대상이 되는 믿음들 및 논증결과 살아남은 믿음들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후 데카르트가 꿈의 논
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근거로서 제6성찰에서 제시한 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그것이 얼마나 좋은 해결책인지 검토하고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 보고자 한다. 기본 분석 문헌은 데카르트의『성찰』(이현복 역, 서울 : 문예출판사, 1997)로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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