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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서 영혼의 기개적 부분과 분노 : Anger and the Spirited Part of the Soul in Pl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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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성훈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47, pp. 35-66
Keywords
Platothe spirited partAristotleangernemesisnon-rational desire플라톤기개적 부분아리스토텔레스분노네메시스비이성적
Description
본 논문은 2012.11.16.에 플라톤에서 분노와 그 통합원리라는 제목으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당시 토론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본 논문의 초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적을 해 주신 익명의 심사위원들께도 감사드린다. 본 논문의 초고는 플라톤에서 분노와 기개적 부분의 통합원리라는 제목이었으나, 지적들을 반영하여 초고를 수정하면서 논문의 제목도 현재의 제목으로 바꾸었다.
Abstract
플라톤은 영혼을 세 부분으로 나누며, 이 중 두 번째 부분을 그것을 통해서 화내는 부분이라고 규정한다. 이성과 정념의 이분법적 대비라는 오랜 전통 속에서 화내는 부분의 독립성은 항상 문젯거리였으나, 플라톤은 자신이 화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아서 그가 화라는 감정을 특별대우하는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본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노 규정을 안내자로 삼아서 플라톤이 분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를 추적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노를 얕잡아 보임을 당해서 그에 대해 보복하려는 욕구라고 규정한다. 이러한 규정은 너무 좁은 규정이어서 분노에 대한 플라톤의 생각을 온전히 반영 할 수 없다. 하지만 플라톤이 분노와 관련해 언급하는 사례들을 고려해서 이 규정을 확장시키다보면, 우리는 나쁜 것으로 지각된 일이 발생했을 때, 따져봄의 작업 없이 즉각적으로 제시된, 그것을 바로잡는 것으로 보이는 방향 쪽으로의 영혼의 움직임라는 분노 규정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은 플라톤이 화내는 부분을 독립적인 부분으로 설정하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이 부분을 또 명예를 사랑하는 부분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럴 듯한 추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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