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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메야 도모유키 『모험,음풍,괴이 - 동아시아 고전 소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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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시덕

Issue Date
2013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Citation
인문논총, Vol.69, pp. 479-492
Abstract
이 글은 2012년에 일본의 국문학ㆍ국어학 전문 출판사인 가사마쇼인(笠間書院)에서 간행된 소메야 도모유키(染谷智幸)의 모험ㆍ음풍ㆍ괴이 -동아시아 고전 소설의 세계(冒険ㆍ淫風ㆍ怪異 - 東アジア古典小説の世界)(2012, 340쪽, 2,800엔, ISBN 978-4-305-70591-4 C0095)에 대한 서평이다. 아래에서는 우선 저자에 대해 소개하고, 목차에 따라 책의 내용을 개괄한 뒤에,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적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소메야 도모유키는 현재 이바라키 크리스트교대학(茨城キリスト教大学) 문학부 교수이자 동 대학 도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전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이하라 사이카쿠(井原西鶴: 1642-93)의 작품, 그리고 사이카쿠가 활동한 17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한일 고전소설 비교론이다. 현재까지 출간한 단행본은 2권으로, 첫 작품은 사이카쿠 소설론 - 대조적 구조와 동아시아로의 시계(西鶴小説論―\対照的構造と 「東アジア」 への視界)(翰林書房, 2005)이다. 사이카쿠의 소설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이해하려 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 첫 작품이라 한다면, 이 책은 첫 단행본 간행 이후 한국ㆍ중국ㆍ베트남ㆍ캄보디아ㆍ타이 등의 실지 조사와 문학 연구를 통해 획득한 전망을 정리한 것이다. 한편, 저자가 간여한 주요한 편저ㆍ기획으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병설 교수와 함께 저명한 인문학 출판사인 펠리컨샤에서 간행한 한국의 고전소설(韓国の古典小説)(ぺりかん社, 2008), 저자의 활동 거점 학회인 사이카쿠 연구회(西鶴研究会) 및 사이카쿠에 의해 시작된 소설장르인 우키요조시(浮世草子)를 연구하는 우키요조시연구회에서 간행한 사이카쿠와 우키요조시 연구 제4호 특집 (성애)(西鶴と浮世草子研究 第四号 特集 性愛(笠間書院, 2010), 그리고 지난 5월에 역시 인문학 전문출판사인 벤세이슛판(勉誠出版)에서 간행한 인문교양 잡지 아시아 유학163호 일본 근세문학과 조선(日本近世文学と朝鮮)(勉誠出版, 2013) 등이 있다. 아시아 유학163호에는 1951년에 창립된 일본근세문학회의 첫 해외대회로서 2011년 가을에 한국의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추계대회에서 발표된 원고 및 필자를 비롯한 몇몇 관련 연구자의 글이 게재되어 있다. 이상과 같이 저자의 연구력을 통해, 일본 고전소설을 전공으로 했던 저자가 연구의 범위를 한국을 중심으로한 동아시아로 넓혀가고자 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서는 그 중간보고서에 해당한다.
ISSN
1598-302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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