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칠레의 최저임금 논란으로 본 소득불평등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 Authors
- Issue Date
- 2013-06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 Citation
- Translatin, Vol.24, pp. 14-20
- Abstract
- 칠레 산티아고 시내의 버스를 타려면 줄을 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게 앞 사람의 교통카드 잔액을 보게 된다. 카드를 들이대면 잔액이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그 잔액이 1~2천페소, 우리 돈으로 약
2천3백원에서 4천6백원도 안 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한번 타는데 평균
590페소니, 교통카드에 1~2번 탈 잔액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하루는 카드를 충전하려고 집 앞 은행에서 줄을 섰는데 사람들이 천5백페소, 2천페소하면서 충전하는 것을 보게 됐다. 충전하려고 줄 서기가 귀찮아서 한 번에 최대 금액인 2만5천페소까지 충전하는 나로서는 한동안 이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칠레 친구의 말을 듣고서야고개가 끄덕여졌다. 그 사람들은 교통카드에 5천 페소 넘게 충전해서 넣고 다닐 여윳돈이 없어.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데……
- ISSN
- 2093-1077
- Language
- Korean
- Files in This Item:
Item View & Download Count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