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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
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24 (2013.06)
아스테카의 ‘다섯 번째 태양’ 신화
- Authors
- 박병규
- Issue Date
- 2013-06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 Citation
- Translatin, Vol.24, pp. 104-111
- Abstract
- 아스테카의 우주론에서는 지금까지 다섯 개의 태양이 있었다고 얘기한다. 여기서 태양이란 천체의 항성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시간 즉 시대를 의미한다. 아스테
카인 멕시코로 이주한 시기는 13세기 중반이므로 그 이전에 존재하던 여러 문명의
흥망성쇠를 태양으로 본 것이다.
아무튼 1558년에 작성된 고문서 『다섯 태양의 전설』(Leyenda de los soles)에
따르면, 첫 번째 ‘땅의 태양’(또는 ‘재규어의 태양’)은 재규어에게 망했고, 두 번째
‘바람의 태양’은 거센 돌풍에 사라졌고, 세 번째 ‘불의 태양’은 불 비에 없어졌으며,
네 번째 ‘물의 태양’은 홍수로 파탄했다. 그리고 아래에 소개하는 다섯 번째 태양이
생겨났다.
아스테카의 태양 신화는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 판본에 따라 어떤 요소는 삽입되고, 어떤 요소는 누락되고, 태양 창조와 관련된 신의 이름도 상이하나 전반적인 구
성은 유사하다. 그 이유는 아스테카인이 그보다 앞선 마야, 미스테카, 테오티우아칸, 톨테카의 신화를 수용하여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역사를 문자 그대로
‘창조’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섯 번째 태양 신화의 두 주인공도 재미있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 ISSN
- 2093-1077
- 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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