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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위력과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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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신동소-
dc.date.accessioned2013-11-12T06:31:05Z-
dc.date.available2013-11-12T06:31:05Z-
dc.date.issued2012-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8, pp. 24-30-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4234-
dc.description.abstract종이는 동서고금을 통해 항상 역사의 증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류발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쉽게 쓰는 종이는 옛날에는 정말 진귀한 물건이었으며 외경스러운 마음으로 쓰였다. 일상 헤프게 쓰이는 종이 한 장도 지구의 생명으로부터 왔으며 또한 그 위력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소중한 물질 중, 물과 공기에 못지않게 종이는 귀중한 소재이다. 우리의 하루 일과도 종이로부터 시작하여 종이로써 마무리를 짓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한시라도 종이의 신세를 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종이의 신세를 면하는 날엔 인생의 종언이라 하겠다. 종이야말로 생활의 기초이며 문화의 견인차요, 창조의 주역이다. 인류에게 있어서 큰 기여를 했던 발명품인 증기기관, 전기, 화약, 반도체 같은 것 가운데서도 종이는 인류의 사상 및 문화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21세기 첨단산업인 생명공학, 유전공학, 우주공학, 북극 남극탐험에 이르기까지 종이는 주요 소재가 되므로 그 위력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인류의 총아로 등장한 컴퓨터의 이기(利器)도 종이 없이는 한낱 절름발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컴퓨터가 종이 대신 그 기능을 일부 대신하여도 자료의 보존수명이 얼마나 될지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종이의 수명은 한지(韓紙)의 경우 1000년 이상이나 보존되고 있으므로 천연종이에 대한 관심과 애착은 더해 가며, 21세기 첨단산업에도 종이의 기능은 더 발전되며 종이의 신세를 지지 않는 첨단과학은 있을 수 없다.

설사 지구의 멸망이 온다 하여도 종이는 지식의 보고이므로 종이가 담고 있는 자료만 있다면 복원이 가능하므로 종이의 위력은 간접적으로 표현한 웅변이라고 하겠다. 현대 산업에 일반 종이와 동종인 각종 판지, 즉 포장재는 물류의 기초가 되며 넓게는 인쇄 및 정보용으로도 필수불가결하며, 특히 정보용지는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매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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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종이의 위력과 재활용-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30-
dc.citation.pages24-30-
dc.citation.startpage24-
dc.citation.volum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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