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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과연 초일류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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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인규
Issue Date
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8, pp. 105-111
Abstract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36년을 지나오는 동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수백 년 동안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였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비록 나라는 양분되어 오늘까지 남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1948년에 독립정부를 출범시킨 우리 대한민국은 승승장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국가 발전의 기운은 북한이 유발한 그 처참한 6·25전쟁도 가로막지를 못 했다. 그런 나머지 우리는 해묵은 식량난과 가난을 말끔히 씻을 수 있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 국토를 뒤덮은 고속도로망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가운데 드디어 우리나라 구석구석은 1일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다. 산업이 발전하고 교역량이 늘어나서 어느덧 우리나라는 세계 7대 교역국으로 성장하였다.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의 건아들이 올림픽 경기에 나가서 8회 연속 금메달을 10개 이상을 획득하여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지도 30년이 넘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50클럽에 진입한 선진국이 되었다. 말하자면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인구가 5천만 명에 이르는 선진국이 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UN 사무총장을 배출하였고, UN 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으로도 활약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실로 대견스러운 발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나라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을 비롯한 상당수의 공직자들이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우글거리는 도적과 살인범과 사기꾼과 성범죄자들로 나라가 멍들고 있다. 2012년 4월 11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집에서 30대 청년이 투표도 안 하고 빈둥거리고 있어서 그의 아버지가 너 투표하러 안 가냐? 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아들이 하는 말이 도둑놈을 찍을까요? 빨갱이를 찍을까요? 하더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그만치 부정 비리가 많고 종북 좌파세력이 많아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저런 부정적인 측면들을 고려할 때 과연 우리나라가 잘 살고 행복한 나라, 국력이 부강한 초일류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그리하여 못사는 이웃나라를 도우며 사는 일등 국민이 될 수 있을까? 도무지 자신있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 나라가 되려면 다음에서 열거하는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우리의 결함을 수정·보완하는 데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 국민 개개인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일은 결코 돈이 드는 일은 아니고 도덕적 각성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먼저 강조해 두고 싶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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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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